칼럼

내 마음의 상처, 치유의 경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7-29 14:35
조회
1092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을 통해 상처를 받고 자신의 삶을 박탈당하여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면 복수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복수를 하고자 하는 사건은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관찰자를 중심을 펼쳐지는 극적인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리복수를 경험하게도 한다. 복수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전쟁은 트로이 전쟁에서 볼 수 있다. 스파르타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아프로디테 여신의 지원을 받은 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침범하여 빼앗아 오면서 시작된 전쟁에서 보면, 결말은 복수를 하기 위하여 전쟁을 하였지만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복수심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상처 없이 완벽하게 살아왔다는 사람에게나 또는 어렵게 살아오면서 사람들에게 상처투성이로 살아왔다는 생각에서 복수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아동기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입었거나 박탈감을 경험한 사람들이 성인이 되어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게 되면 더욱 위험한 복수가 발생하게 된다. 누군가 자신에게 잘못을 하였다고 하여 모든 것이 복수심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아강도가 약하거나 자아개념이 부정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갑자기 싫어하는 대상으로 바뀌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묻지마 사건은 내면의 공격성의 심리적 갈등의 상처가 내면에서 정리되지 않고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하게 되는 것이므로 자신도 모르게 분풀이 하게 되어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된다.


 


  복수심은 사람의 마음속에 매우 오래전부터 강력하게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감정이다. 복수심은 자신  이 해결하지 못한 것을 상상과 환상으로 풀려고 하는 마음에서 발생하게 된다. 복수심을 가지게 되면 현실이나 이성적인 근거를 가지고 살피거나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복수심은 태어나서 주양육자와 주변 환경으로부터 쌓인 좌절감이며 대처하는 방식이 복수의 방식으로 결정하고 처리한 감정이다. 어릴 때 주양육자 또는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욕구충족의 경험이 충분하였다면 복수심을 집요하게 가지지 않을 것이다.


 


  내 마음의 주인은 자신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른 사람으로 인하여 움직인다는 것은 어떤 일도 하기가 아주 힘들어진다. 자신이 힘을 잃으면 자신의 상처와 현실적 한계 사이에서 좌절감으로 힘들어하고, 또 한편으로 복수에 대한 도덕적, 윤리적 기준으로 갈등하며 힘들어하고, 복수하려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으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야 할 자신에 대하여 더욱 힘들어 할 수 있다.


 


진정한 복수는 자신의 길을 찾아 목표를 향해 앞으로 향하는 것이다. 자신의 상처를 복수를 통해서 되찾으려고 무의식적 공격성이 표현되지만 박탈된 것을 원래대로 찾을 수는 없다. 남녀 간의 이성은 사랑하기 위해서 다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미워하고 자신이 사랑한 마음을 무시하고 떠난 사람을 파괴하기 위해서이다. 남녀 간의 상처로 인하여 버림받은 기분의 분노는 평생 사라지지 않을지 모른다.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충실하고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만족하며 산다면 그것이 곳 복수이기도 하다.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먼저 복수를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이 상처 입은 분노와 우울, 불안과 공포 그리고 자신의 삶을 모두 잃게 하였다는 박탈감과 허탈한 감정들을 밖으로 털어버려야 한다. 자신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강한 공격성의 복수심이 폭발하기 전에 아주 허망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기 위해서는 표현하여야 한다. 때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복수심이 무의미하고 허망하게 끝날까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상담이나 치료 하는 것을 회피하거나 거부하기도 한다.


 


만약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해결하지 않으면 또 다른 상처를 가지게 된다. 누구를 미워하고 상대방에 대한 복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오래도록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 사람을 닮아가게 된다. 심리적으로 ‘공격자와의 동일화’가 발생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워하는 람의 모습을 가지게 되어 본인도 놀라게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복수에 대한 지나친 집요함은 망상으로 이루어져서 상대에 대한 적개심으로 뭉치게 되어 자신이 상대를 미워한다기보다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고 해치려고 한다는 피해망상적인 편집성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성향을 가지게 되면, 사고적으로 고착화되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고집으로 되어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망상을 더욱 강력한 돌덩어리로 만들어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상처의 원천적인 에너지를 복수의 대상에게 집착하지 않고 원수라고 생각하는 상대방을 자신의 마음에서 버림으로써 마음의 치유의 경험하게 되고 심리치료의 시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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