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료의 역할

사회화 과정에서 친구들의 영향은 사춘기나 청소년기부터 시작되지는 않는다. 친구관계는 어린 시절에 청소년기와 똑같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즉 어린이들은 친구관계를 통해 같은 또래와 상호작용하고, 사회적 행동을 통제하며, 나이에 걸 맞는 기능과 취미를 발달시키며, 비슷한 문제와 감정을 함께 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친구들은 어린 시절보다는 청소년기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이유는 우선 이 시기에는 동성 및 이성친구의 관계가 사회적 관계나 직장에서, 그리고 이성과의 상호작용에 있어서, 성인관계의 기초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들이 청소년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자녀의 복지에 진실로 관심이 있다 할지라도 그렇게 실천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때때로 부자간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즉 부모의 온정과 이해가 부족하다거나, 어버이의 악의, 무관심, 소홀, 혹은 착취가 있을 수 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관심 있고 유능한 친구들은 때때로 도피처(심리적 및 신체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이해하고 지지해 주며, 서로의 가치 있는 개인적 상호작용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모형을 제공 해줄지도 모른다.....